고운피부과의원 박상영 대표원장이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로 선정돼 진주세무서로부터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는 모습.
[경남=일요신문] 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한 개인병원이 성실납세로 세무서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아 화제다.
진주에 위치한 고운피부과의원 박상영 대표원장이 ‘제5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로 선정돼 최근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은 것이다.
이번 표창은 건전한 거래질서를 유지하고, 성실한 납세를 권장하며,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운피부과는 병원 개원 이후 지역사회의 건강 증진과 더욱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 및 진료를 실천하고 있는 병원으로 이번 표창을 통해 투명하고 정직한 병원 경영을 인정받게 됐다.
특히 의료기관에서 이 같은 표창을 받기란 어려운 편에 속한다. 성실납세나 모범 납세자와 같이 국세청 등에서 인정하고 표창하는 경우는 지방세에 대해 성실납세는 물론이고 거래질서가 건전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 측정을 우선해서 진행한다.
이후 엄정한 절차를 거친 후 해당하는 기업 등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 대해 다시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의료기관의 경우 일반 기업과 달리 앞서 말한 항목들 모두 충족하는 경우가 드물어 수상의 경우가 적은 편이다.
고운피부과는 국세청과 세무서에서 권장하는 세금 납부 및 지역사회 공헌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해 이를 인정받았으며, 성실납세와 함께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확충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박상영 대표원장은 이번 표창과 관련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올바르게 했을 뿐인데, 성실납세자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그리고 사회 공익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의료기관이 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진주 평거동에 있는 고운피부과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들이 모여 피부질환과 미용 등에 관해 연구 활동 및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