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편의점 점검 모습
김해시는 어린이들이 자주 찾는 학원가 및 학교 주변 문구점, 편의점, 분식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대상으로 식품 안전 및 위생 상태를 집중 점검한다.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m 범위 내 어린이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를 관리하는 구역이다.
시는 지난 2월 봄 개학을 맞아 점검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117개 초·중·고교 주변에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14개소 및 우수판매업소 15개소가 지정 관리되고 있다.
이번 지도·점검 시 공무원 4명과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4명으로 구성된 7개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영업자가 지켜야 할 기본안전수칙 사항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에 따른 판매금지 준수 여부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사항 등을 지도·점검한다.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교육과 함께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안전 보호구역을 위한 홍보 물품을 배부한다.
지도·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신속한 행정조치 및 위반사항이 시정될 때까지 지속적인 반복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어린이 기호식품의 안전하고 위생적인 판매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배달앱에 김해사랑상품권 결제기능 탑재 추진
김해시는 각종 배달앱에 김해사랑상품권 결제기능 탑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대폭 증가한 배달 수요에 따라 각종 배달앱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것이다.
김해시 내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 예정인 배달앱사라면 오는 31일까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에 ‘배달앱 김해사랑상품권 결제기능 탑재 지원사업’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배달앱에서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결제가 가능해지면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는 10%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며 “배달앱 가맹점의 부담 경감을 위해 많은 배달앱사의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해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 단속
김해시는 16일부터 31일까지 김해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이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와 부정유통 일제단속반을 구성하고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부정유통 의심 가맹점을 사전 분석한 뒤 점검에 나선다. 또 단속기간 동안 주민신고제를 운영해 단속 효율성을 높인다.
단속 대상은 ▲가맹점 자격이 없음에도 등록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가맹점 ▲개별 가맹점이 부정적으로 수취한 상품권의 환전대행행위 ▲물품 및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주가 타인 명의로 지속적으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상품권 부정유통행위 적발 시 관련법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환수 조치되며 시는 중대한 위반행위일 경우 관련기관에 수사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허성곤 시장은 “제도를 악용한 부당이득의 추구는 좋은 제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행위로 엄중히 단속, 처벌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김해사랑상품권의 취지가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