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에서 민간업체 소속 소방차가 내리막에서 브레이크가 듣지 않아 사고를 냈다.
18일 오후 4시 40분경 사하구 다대로 LPG 장림충전소 앞에서 내리막 도로를 달리던 동국제강 소속 소방차가 철제 펜스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철제 펜스가 넘어지면서 지나가던 A씨(여·57)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차 운전기사 B씨(62)는 내리막에서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자 철제 펜스와 가로등을 들이받고 속도를 줄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