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일요신문] 대구지역의 벚꽃이 평년보다 일주일 가량 빨리 필 것으로 보인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지역 벚꽃은 평년보다 6일 정도 빠른 오는 25일경부터 개화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본격적으로 봄이 다가옴에 따라 출·퇴근길과 주말 드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벚꽃길 15곳’을 소개했다.
개화시기가 짧은 벚꽃은 개화를 시작해서 1주일이면 만개한다.
이달 말이면 시가지에 벚꽃 명소가 절정을 이루고, 팔공산순환도로 등 도심 외곽이나 산간 지역은 기온이 낮아 개화시기가 7~10일 정도 더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산수유, 매화는 개화했다. 예년처럼 봄꽃축제나 가족 나들이로 봄꽃과 함께하기는 어렵지만 출·퇴근길과 주말 드라이브로 노란 개나리와 벚꽃을 만끽하며 봄꽃여행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