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 사이버박물관 오픈식에는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조현일 위원장, 박미경 부위원장을 비롯해 경상북도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했다.
훼손·멸실의 우려가 있는 교육 사료들을 수집·분류·영상화해 영구 보존하고, 경북교육의 발자취와 우수성을 알리며 폐교 동문들에게 사라진 모교를 찾아주기 위해 기획됐다.
박물관 안내, 그리운 교정, 추억으로 남은 학교, 학교찾기, VR영상관, e-Book, 교육사료, 경북교육사, 커뮤니티, 체험존 등 총 10개 컨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743개 폐교를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학교별로 1개의 미니홈페이지를 만들어 폐교의 기본 현황을 탑재했다.
동문들이 가진 소장자료를 실명 인정 후 공유하는 기능과 서로의 안부를 나눌 수 있는 방명록 코너도 마련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구축한 사이버박물관은 지리적, 공간적 제약없이 누구나 PC, 스마트폰으로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서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을 검색하면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속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명실상부 교육역사 사이버박물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구·선도학교, 16억5000만원 지원
오는 2025년 모든 일반고에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는 진로·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이수기준에 도달한 경우 졸업을 인정하는 제도다.
경북형 고교학점제 일반화 모델을 육성하고 우수사례를 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연구학교 8교, 선도학교 52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학점제형 연구·선도학교 운영 26교에서 올해 60교로 130%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연구학교 운영 기간은 지정 후 3년간이고 선도학교는 2025년 학점제 전면 적용까지 지속 운영한다.
오는 2024년까지 일반고 전체를 경북형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100% 지정 운영해 학점제 궤도 안착에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에듀테크 선도고교에 3억 원,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에 4억 원을 지원했으며, 학점제형 온라인 스튜디오 및 가변형·다목적 학습 공간 조성에도 3억6000만 원을 지원한다.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 사업에도 지난해에 이어 내년까지 약 60억 원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새로운 교육 정책의 안착을 위해 학교 지원 체제를 공고히 하고 미래 인재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경북형 미래교육의 모델을 창안하겠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대응 행동요령 교육
경북교육청 코로나19 상황총괄반에서 방역수칙 준수, 기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협조,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시 협조, 상황발생 이후 재택근무 사전 준비사항 등에 대해 설명 했다.
‘레벨 D 보호복’ 착용법에 대해 시연 후 부서별로 1세트를 비상 상황 대비용으로 배부했다.
특히 ‘기관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세부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각 교육기관에 배부해 코로나19 상황발생 시 기관별 대처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이성희 체육건강과장은 “지역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