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일요신문] 안중근의 순국일을 앞두고 지난 24일 오후 2시 울산동구 독도수호사 앞에서 혜동 스님과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안 의사의 어록 ‘국가안위 노심초사. 견리사의 견위수명’을 쓰면서 애국혼을 태웠다.
오는 26일은 안중근 의사의 순국일로 애통함과 비통함을 가슴 깊이 새기며 분노의 붓을 써내려갔다.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대한 독립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을 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라며 유언을 남겼다.
특히 혜동스님의 북소리가 천국을 울려 퍼지듯 추모공연과 함께 쌍산의 대형붓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쌍산 김동욱은 15년째 안 의사의 추모 행사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