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감도
기장군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 사업’을 위해 일광면 삼성리 산22번지 일원 일광지구 공공용지에 일광 빛·물·꿈 교육 행복타운 부지조성공사를 4월부터 본격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부지조성공사는 일광신도시 인구가 급증함에 따른 공공편익시설의 부족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문화 인프라시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7개월의 부지조성공사 기간을 거친 이후, 설계공모와 건축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내년 6월에 본격적인 건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은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산 22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21,353㎡, 연면적 11,154㎡의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거점영어센터, 소극장, 다함께 돌봄센터, 주민휴식공간 등 교육과 문화를 위한 시설과, 일광보건지소, 구강보건실, 치매정신건강 상담실, 보건교육장 등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 커뮤니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 원형지 보전 지역에는 교육행복타운과 연결되는 나뭇꾼길 산책로도 조성해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힐링 공간인 ‘치유의 숲’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이 지역주민들의 교육, 문화, 건강, 휴식을 책임지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좌광천(佐光川) 친수공간 더욱 빛(光)낸다
기장군 좌광천 전경사진
기장군은 좌광천 친수공간을 보다 나은 주민 휴식과 치유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산책로와 장미원을 추가 조성한다.
기장군은 기존 산책로와 단절된 정관읍 모전리 693번지 일원의 좌광천변 산막교에서 영교(대천사 입구)까지 약 400m 구간을 군비 7억 5천만원을 투입해 연결한다. 오는 5월에 공사에 들어가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단절된 산책로 구간이 연결되면 현재 조성 중인 병산저수지 순환산책로와 연계하여 병산저수지에서 좌광천을 지나 임랑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약 14km의 ‘좌광천 건강 30리길’이 완성된다. 노인,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은 물론, 휠체어나 유모차도 불편함 없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좌광천과 연결된 구목정공원과 윗골공원에는 장미를 추가 식재한다. 구목정공원은 장미테마파크로, 윗골공원은 장미생태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조성된다.
구목정공원은 기존 장미터널을 연장해 입체적으로 장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공원 사면에는 장미원을 조성해 좌광천 산책로에서도 장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또한 공원 내 유휴지에는 산수유나무, 석류나무 군락지와 함께 친환경 야자매트 산책로를 조성해 도심 속에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윗골공원은 좌광천과 연결되는 계단구간에 장미를 추가 식재해 ‘좌광천 효자길 생태학습원’과 연계할 계획이다.
다양한 종류의 장미를 추가 식재해 생태학습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군비4억원을 투입하여 5월까지 장미터널을 완료하고 부족한 예산은 추경에 확보하여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급증하는 좌광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올해 2월 군비 1억원을 투입하여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보수를 완료하였고, 보수가 필요한 잔여구간 또한 군비 1억을 추경에 확보하여 오는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구목정, 윗골공원 내 어린이놀이시설 주변 포장재도 교체 설치하여 안전한 놀이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의 건강과 휴식을 위해 노후된 운동기구와 편의시설을 교체하고 이용자중심의 운동시설 추가설치를 위해 1억 9천만원을 확보하여 6월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평전교에서 중앙교 구간에는 도심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수유나무를 식재하여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좌광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오규석 군수는 “기장의 중심인 좌광천이 대한민국 최고의 친수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주민들에게 넉넉하고 편안한 쉴자리와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98.2% 신청 완료
기장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률이 24일 기준 98.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재외국민을 포함한 전 군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24일 기준 17만3008명 대상자 중 98.2%인 16만9953명이 신청했다. 이 중 16만9936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등록한 계좌로 현금 입금해 지급금액이 169억원에 달한다.
기장형 재난기본소득은 이달 말까지 신청 가능하다.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군민은 수령한 회송용 등기봉투에 신청서를 작성해서 우체국 우편으로 보내거나,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제2차 기장형 재난기본소득 신청·지급률이 98%를 넘어 섰다. 미신청한 3천여 명의 대상자 중 주소지 이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주민들께서 신청하신 것으로 생각된다”며, “혹시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면 한 분도 빠짐없이 신청하셔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는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25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기장군은 지난 24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27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5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3개소의 종교시설, 132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지난 24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550명,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39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관내 보건소, 요양시설·병원,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24일 90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해 현재까지 1,896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