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대성 경제부지사 “청년들 미래의 꿈 설계해 지역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지난 26일 경북도청신도시 내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경북형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청년발전소’개소행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경북형 청년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발전소’ 개소 행사가 지난 26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도청신도시 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도기욱 도의회 부의장,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및 협업기관 관계자, 청년CEO, 학생대표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28일 도에 따르면 ‘청년발전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청년의 정체성 회복 및 지역발전을 견인할 주도적인 청년인재 양성을 목표로 본격 운영된다.
이 사업은 4개의 교육과정 운영으로 청년 400여명을 지원하며, 청년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경북청년 마음건강 프로젝트, 청년愛꿈 진로 멘토멘티 스쿨 등 청년들의 심리 및 정서안정을 위한 상담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청년활동가 양성, 청년주도형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이는 지역문제 해결방안 발굴과 현장경험, 관심분야 탐구활동을 지원해 지역정착과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과정이다.
아울러 청년기본법에 따른 ‘제2회 청년의 날’에는 청년발전소 프로그램 참여청년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청년특강과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포럼도 열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와 경기불황으로 심리적인 불안정을 겪고 있는 청년의 상담 지원을 위해 사업 수행기관인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북도정신건강복지센터, 경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 업무협약을 맺어 ’청년발전소 마음건강 플랫폼‘을 구축한 점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심리, 진로, 대인관계, 금융, 노무 등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 해결을 위해 분야별 전문 상담가 풀(23명)을 구성해 온라인․전화 상담, 찾아가는 대면상담으로 청년이 건강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청년들의 접근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한 청년발전소 홈페이지을 구축하고, 찾아가는 대학 방문 홍보활동 등 온·오프라인으로 공백 없는 청년 지원 정책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이 사업을 수행할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여성정책 연구 및 여성일자리창출 등 20년이 넘는 축적된 경험과 청년 취업 상담, 진로 컨설팅이 가능한 취업상담사 등 전문 인력풀을 갖추고 있어 청년발전소 역할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청년발전소를 통해 코로나로 전례 없는 위기에 처한 청년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청년들이 미래의 꿈을 설계해 지역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청년발전소가 경북 청년정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