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허경영 국가혁명당 서울시장 후보는 최경영 기자가 진행하는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놈이 많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8시 57분까지 진행한 방송에 출연한 허경영 후보는 국민배당금당 1인당 150만 원과 연애수당 20만 원을 미혼자에게 지급한다는 공약으로 화제를 모았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가장 쟁점으로 부각된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보유한 불필요한 그린벨트를 민간업자에게 매각해 소형 10평 형 주택을 2백만 호를 지어야 한다”며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놈이 많다”고 주장했다.
특히 허경영 후보자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여야가 네거티브의 난타전만 벌이면서 서울시민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거대 양당 후보자에게 화살을 돌렸다.
사회를 맡은 최경영 기자는 허경영 후보가 세금을 가장 많이 납부한 비결에 대한 질문과 이슈가 되는 청년들의 연애수당 지급에 대한 공약 등을 질문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