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이미지. 보도내용과 관련 없음. 출처=픽사베이
[부산=일요신문] 부산지역 녹색기업과 자율점검업소에 대한 환경관리 실태조사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불법 배출한 업체 15곳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올해 1~3월 녹색기업 및 자율점검업소 399곳 중 51곳에 대한 ‘환경관리실태 기획수사’를 실시해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을 위반한 15개 업체를 적발,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
부산에 5곳인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을 줄이고 녹색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등 환경개선에 이바지하는 사업장이다.
부산에 394곳에 이르는 자율점검업소는 환경오염물질 등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정받은 사업장으로 3년간 지도·점검이 면제된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비정상 운영 5곳 ▷미신고 대기 배출시설 설치·운영 4곳 ▷미신고 폐수 배출시설 설치·운영 5곳 ▷미신고 폐수·소음 배출시설 설치·운영 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각 법령에 따라 징역이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특사경은 관련 기관에 수사 결과를 통보해 조업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려지도록 할 방침이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