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 위원장 채윤희)는 최근 제8기 위원회 출범 후 당면 현안사항 공유 등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전-현임 위원장 간 ‘업무 인수인계식’을 5일 오후 영등위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3년간 영등위를 이끈 이미연 전임 위원장과 앞으로 3년을 이끌어 나가는 채윤희 위원장이 급변하는 영상산업 환경 속 영등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영등위 사무국은 부서별 업무현황과 주요 현안 등에 대해 발표하고, 이에 대해 전임 위원장이 부연 설명하는 형태로 업무 인수인계를 진행했다.
채윤희 위원장은 “올해는 큰 변화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등급분류 업무 및 제도 개선 등을 위해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사무국에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영등위 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전-현임 위원장 ‘업무 인수인계식’으로, 새롭게 취임한 채윤희 위원장의 빠른 업무 적응을 돕고, 제8기 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장 간에 힘을 합친 결과물로 풀이된다.
전임 이미연 위원장은 “3년 전 제7기 위원회 출범 당시에는 업무 인수인계를 제대로 받지 못해 남모를 고충이 있었다. 제8기 위원회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든 자문할 준비가 돼있다”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혔다.
채윤희 위원장은 “앞으로 이끌 3년의 시작점에서 맞이하는 소중한 이정표와 같은 행사”라며 “향후 영등위의 앞날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을 믿는다”고 화답했다.
영등위는 지난 3월 25일자로 제7기 위원회가 마무리됐으며, 3월 26일자로 제8기 위원회가 출범했다. 이후 제8기 위원들 간의 호선을 통해 채윤희 위원장이 선출됐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