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아 디자인 리뉴얼된 한국전기연구원 공식 캐릭터 ‘꼬꼬마케리’
[경남=일요신문] 국내 유일 전기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직무대행 부원장 유동욱)의 공식 캐릭터 ‘꼬꼬마케리’가 탄생 10주년을 맞아 디자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2011년 탄생한 꼬꼬마케리는 순수하고 귀여운 어린아이의 모습을 모티브로 삼은 의인화된 캐릭터로, 어린아이의 눈높이에서 청정에너지인 전기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서의 활동을 수행해 왔다.
새롭게 바뀐 꼬꼬마케리는 기존 버전과 유사한 색상과 형태를 유지해 아이덴티티를 살리되, 알전구를 형상화한 이미지로 얼굴 콘셉트가 변경됐다. 호기심 가득한 귀여운 표정에 최신 트렌드에 맞는 색감을 활용해 친근감을 높였다.
이번 리뉴얼의 가장 큰 특징은 꼬꼬마케리를 도울 보조 캐릭터 2종(보배할배, 토토카)의 탄생이다. 사투리를 쓰는 할아버지 캐릭터인 ‘보배할배’는 보조 배터리 형태로, 다양한 홍보 콘텐츠에서 꼬꼬마케리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많은 지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AI) 플라잉카인 ‘토토카’는 깜찍하지만 새침한 성격을 보여주며 홍보 콘텐츠의 재미를 더해 줄 예정이다.
KERI 고성주 대외협력실장은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캐릭터 3종을 연구원 SNS 채널에 애니메이션과 이모티콘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며, 인형 같은 귀여운 상품으로도 제작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E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 중 가장 많은 6개의 SNS 채널(블로그, 포스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TV)을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과학적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 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전기를 알고(知it), 지혜롭게 활용하자(智it)’라는 뜻의 ‘찌릿찌릿(知it智it)’ 슬로건을 기반으로, 귀여운 마스코트 ‘꼬꼬마케리’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3년 연속 SNS 콘텐츠 조회 수 100만 뷰 이상을 달성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