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신정환과 함께 컨추리꼬꼬로 활동했던 탁재훈이 기자와의 만남에서 신정환이 1월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종종 전화를 걸어보지만 여전히 전화기가 꺼져 있다”면서 “그런데 최근 신정환과 전화통화를 한 지인이 그가 1월에 들어올 것 같다는 얘길 해줬다”고 밝혔다. 1월 귀국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 즈음에 귀국하기 위해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탁재훈에 따르면 신정환은 개인 휴대폰을 꺼 놓아 국내 지인들과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금은 그가 네팔에서 현지 전화로 국내 지인들에게 전화를 걸어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신정환과 함께 일하던 스태프 가운데 한 명만 지속적으로 신정환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신정환이 귀국할 경우 연예계는 한동안 시끄러울 전망이다. 특히 항간엔 그가 다른 해외 원정도박 연루 연예인의 명단, 소위 말하는 ‘신정환 리스트’를 검찰에 넘길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지만 신정환의 지인들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 추측일 뿐이라며 이를 부인하고 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