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인터뷰 당시 박형준 후보의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부산=일요신문]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8일 0시 현재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당선 확정이 초읽기에 들어섰다.
해당 시간까지 73.7%가 개표된 가운데, 박 후보는 전체 유효표 중 63.0%를 얻으면서 34.2%를 얻는데 그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하다.
특히 박형준 후보는 부산시 관내 16개 구군 모두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발표된 공중파 방송사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64%, 김영춘 후보가 33%를 각각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형준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온 직후 “개표가 진행되지 않아 조심스럽지만, 민심이 무섭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번 선거는 무엇보다 민심이 이 정권의 실정에 대해 단호한 입장이 표명됐다. 현장에서 느낀 민심이 출구조사에 반영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