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유통센터 내 단감선별작업 모습.
김해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한 2021년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실적 평가결과 최고 A등급을 달성했다.
원예산업종합계획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원예농산물의 효율적인 생산, 유통, 조직화구축 등 원예산업의 전반적인 사업이 총망라돼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국도시비 및 자부담 등 원예산업 기반시설 및 유통분야에 총 1,377억원의 투입계획이 반영돼 있다.
이번 평가는 김해시원예산업종합계획의 이행여부와 노력, 생산분야, 유통분야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로 이번 평가에서도 적극적인 사업추진의지와 체계적인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기초생산자조직육성 및 통합마케팅조직 총취급액 추진지표에서도 2019년도 277억원, 2020년도 301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9%성장을 거뒀다.
A등급 인센티브로 산지관련 사업우선 선정 및 관내 통합마케팅 조직에 산지유통 활성화자금으로 무이자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김해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시시각각 다변화하는 유통환경으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업인을 위한 새로운 정책 발굴 등 농정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업농 인큐베이팅 산실 ‘농업창업 힐링센터’ 운영
‘농업창업 힐링센터’ 운영 장면.
김해시는 농업분야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농들의 보다 쉽고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농업창업 힐링센터’를 운영한다.
대성동 소재 농업인회관 4층에 마련된 농업창업 힐링센터는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에 작년과 올해 2년 연속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지원을 통해 은퇴한 농업분야 전문가(퇴직공무원 및 농업인단체 임원) 2명을 채용해 전문상담원으로 배치했다.
이에 따라 농업창업 힐링센터에서는 농업창업관련 정보 수집 및 관리, 농업창업 희망자 상담 및 정보제공, 귀농·귀촌 홍보, 농업창업 멘토단 운영 등 농업분야 창업에 관련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 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및 외국인 근로자 입국중지로 일손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적기에 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업인력 알선 상담창구를 병행 운영함에 따라 농업분야 구인·구직 희망자는 농업창업 힐링센터 사무실로 방문 및 유선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상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창업 힐링센터 운영으로 농업분야 퇴직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 및 맞춤형 정보와 지원을 통해 창업농 영농정착 애로사항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응시 지원
검정고시 공부방 운영 모습.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하 꿈드림)은 4월 10일 제1회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50명의 학교 밖 청소년의 안정적인 시험응시를 위해 이동차량 및 중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꿈드림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휴관 중에도 가정에서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교재, 인터넷 강의 등을 지원해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했으며, 운영 재개 후에는 검정고시 공부방 운영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을 지원해 왔다.
특히 시험 2주전에는 김해시 소재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동아리 ‘들벗’과 연계해 1:1 학습을 지원하는 등 시험공부에 박차를 가하도록 했다.
꿈드림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환경을 딛고 검정고시에 응시하는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효율적인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에 치러진 검정고시 시험에서는 147명이 응시, 144명이 합격해 97.9%의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김해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만 9세~24세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김해 꿈드림으로 하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