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부산경찰청(청장 진정무)이 대형 교통사고 사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총력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의 경우 2019년 2월부터 현재까지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하진 않았으나, 물류 도시 특성상 대형 화물차량의 통행이 잦고, 재개발 등으로 아파트 공사현장이 많아 대형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먼저 싸이카 안전기동팀 중심의 대형차량 지정차로 및 적재물 추락방지 위반에 대한 현장단속 강화와 기계식 단속장비를 활용한 고위험행위에 대한 비접촉식 단속 그리고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과적 등 적재위반 단속으로 대형차량 운전자의 경각심을 제고한다.
대형 공사장 신고 시 교통처리 계획 이행 여부 점검과 아울러 책임자·종사자에 대한 현장 안전교육 및 사업용차량 운송조합 등과 간담회를 통해 업체와 운전자가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교통정보센터에서는 면밀한 ‘화상 순찰’ 실시로 도로에서 차량고장·사고 등 선제적으로 발견해 신속한 무전지령 및 현장조치와 홍보로 교통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대형교통사고 예방은 시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위험한 공사현장 및 대형차량 교통법규위반에 대해 112신고 및 스마트국민제보 앱을 통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