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일요신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취업난과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하남일자리센터’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운영된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하남일자리센터는 지역 기업과 협력해 일자리를 발굴하는 ‘일자리 발굴단’과 구직자를 발굴하고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각 격주로 운영한다.
일자리 발굴단은 하남일자리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중소기업, 지식산업센터 등 구인업체를 찾아 채용정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로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게 된다.
4월 첫 주부터 운영을 시작해 업체가 원하는 구인 사항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일자리에 맞는 구직자를 매칭해 주는 채용지원 서비스로 호응을 얻었다.
서비스를 제공받은 한 기업은 “바쁜 시기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직업상담사가 직접 방문해 구인신청서 작성을 도와주고 구직자를 연계 받아 적합한 직원을 채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달 넷째 주에 진행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은 직업상담사가 지하철역사 인근, 공동주택단지, 전통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방문해 구직자를 발굴하고 취업 상담과 일자리 정보를 안내한다.
현장에서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구직자의 취업 욕구를 파악하고, 구직등록 후에는 상설 면접, 구인구직 만남의 날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일자리 찾기를 돕는다.
시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을 통해 일반 시민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 사회적 약자 등 취업 취약계층의 구직 활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망한 구인업체를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우수한 구직자를 매칭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