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20대 중반의 여성 A씨는 제과기능사 자격증은 땄지만 경력이 없어 수차례 면접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굿잡 버스 취업상담사’의 이력컨설팅과 면접코칭을 받으며 자신감을 얻은 A씨는 취업에 성공하게 됐다.
대구시는 13일 시청에서 지역 토종 카페·제빵 기업과 심리상담기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여성일자리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대구시가 여성일자리 제공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지역특화사업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 버스’를 운영하고, 코로나19 등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자신감 회복과 마음치유를 위한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참여기관은 대구시, 지역 대표 토종 커피·제빵 브랜드 5개 기업과 심리상담기관 2곳, 여성새로일하기센터 5곳 등 총 13개 기관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굿잡 카페 등 여성일자리사업 지원을 위한 공간 제공, 구직자 심리치유 프로그램 운영,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 등을 한다.
강명숙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민·관이 공동으로 여성일자리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참여기관 모두가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