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이미지. 출처=픽사베이
[부산=일요신문] 기장군에서 13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기장군 93~9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기장군 93번 확진자는 기저질환으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방문했다가 입원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장군 94번 확진자는 93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현재 이동동선 등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 등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13일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안전총괄과장, 보건행정과장, 건강증진과장, 안전총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 12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1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2개소의 일반관리시설, 2개소의 종교시설, 105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12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341명, 정관보건지소 선별검사소에서는 67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관내 보건소, 요양시설·병원, 의료기관에서는 지난 12일 12명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해 현재까지 3,318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오규석 군수는 “백신접종이 시작됐지만 집단면역을 형성하기 전까지는 우리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줄 마스크 착용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며 “최후의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절대 늦추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