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남시
[일요신문] 김상호 하남시장은 “스타트업과 하남시 토종기업, 하남교산지구 입주기업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난 13일 하남시기업인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남시벤처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김 시장과 문양수 회장을 비롯해 협의회 운영위원 등 30여명이 참석, 각종 현안 및 기업 환경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하남시는 미래를 선도할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디지털콘텐츠로 대표되는 하남디지털캠프와 바이오헬스 분야 스타트업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인협의회 소속 기업을 비롯해 오랜 시간 시와 함께 해온 토종기업, 향후 교산지구에 유치할 앵커기업과 중소기업 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교산지구 내 기업이전 대책 ▲하남상공회의소 부지 확보 계획 ▲관급 공사 시 관내 기업 참여 확대 ▲초이 공업지역 주차장 및 버스노선 추가 확보 등 다양한 현안을 건의했다.
김 시장은 “자족도시 하남을 위한 첫 번째 과제는 교산지구 내 기업들이 기업이전부지에 성공적으로 재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선 이주 대책 중 하나인 미사·감일지구 자족용지 우선공급을 통해 조속히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하남상공회의소 부지확보와 관련해서는 LH와 협의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다른 논의사항에 대해서도 관련부서와 함께 적극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 후 진행된 기업지원제도 설명회에서는 경기테크노파크 김승의 선임연구원이 스마트공장 성공사례를 브리핑하며 각종 지원제도 등을 안내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