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검찰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검찰이 지난해 쏟아진 폭우로 부산시민 3명이 숨진 부산 초량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관련 공무원 11명을 기소했다.
부산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업무상과실치사죄 등으로 부산 동구 부구청장 등 11명을 기소했다고 지난 15일 전했다.
부산 동구 부구청장 등은 폭우로 침수가 예상되는데도 현장 담당자 배치와 교통통제, 비상 근무 확대 등 안전 관리와 재난 대응 업무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최형욱 동구청장, 경찰관과 소방관 등 10명은 불기소 처분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