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부산=일요신문] 부산의 한 도로에서 트레일러에 실린 쇠파이프가 도로로 쏟아지면서 일대에 정체가 빚어졌다.
20일 오후 3시경 부산 사하구 을숙도대교 교차로 앞 강변대로 진입 구간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급정거하면서 짐칸에 실려 있던 쇠파이프 십여 개가 쏟아졌다.
이 사고로 쇠파이프에 밀린 트레일러 운전석이 일부 파손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쇠파이프 여러 개가 도로에 떨어지면서 주변 도로에 차량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와 1t 화물차가 급정거하는 것을 발견하고, 덩달아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쇠파이프가 도로로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