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교 내 다모임 운영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에 ‘학생·학부모 다모임’ 운영 도움자료집을 제작,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료집은 ‘어서와, 다모임은 처음이지?’, ‘슬기로운 학생 다모임 생활’, ‘슬기로운 학부모 다모임 생활’ 등 3개 주제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어서와, 다모임은 처음이지?’는 다모임의 의미와 필요성, 진행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슬기로운 학생 다모임 생활’은 학급 다모임을 통한 학급비전 만들기, 학년 다모임을 통한 놀이공간 사용방법 의논하기, 학생회 다모임을 통한 리더십 워크숍 계획 수립하기 등 학생들이 학교생활에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슬기로운 학부모 다모임 생활’은 씨앗동아리 운영을 위한 다모임, 학교교육과정과 함께하는 다모임, 지역사회연계 ‘통일 교육, 통일 한마당’계획수립을 위한 다모임 등 학부모가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참여한 실제운영 사례를 담고 있다.
특히 학교급별 학생, 학부모 다모임의 운영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단위학교의 특색이 반영된 토의·토론 중심의 다모임 운영 역량을 강화했다.
이수금 시교육청 교육혁신과장은 “이 자료집은 교육공동체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가 다모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다”며 “민주적인 의사결정 등 학교자치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청렴홍보 영상과 리플릿 제작·배포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청렴홍보 영상과 리플릿을 제작, 부산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청렴홍보 영상은 ‘아는 만큼 청렴해진다’를 주제로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들의 주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두 가지 에피소드로 만들었다.
이 영상은 학부모, 학생, 교직원 등 누구나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도록 부산시교육청 유튜브에 탑재했다.
청렴홍보 리플릿은 청탁금지법 시행 5년 차로 접어들어 정착단계임을 고려해 공무원행동강령 개정사항 등 ‘청렴정책 핵심사항’을 담았다.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청렴의 실천은 마스크 쓰기와 같이 우리의 일상임을 강조하는 내용도 실었다. 환경과 미래세대에 대한‘배려(청렴 6덕목 중의 하나)’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친환경 용지를 사용·제작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홍보영상을 학부모 대상 행사와 각종 연수 시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리플릿은 학교와 도서관 등 학부모와 시민들의 방문이 많은 장소에 비치해 청렴문화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일권 감사관은 “이번에 제작한 영상과 리플릿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청렴’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부산교육가족들이 청렴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 마음의 책갈피’ 독서 행사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 23일부터 5월 14일까지 부산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기억에 남거나 추천하고 싶은 책 속의 한 문장과 선택한 이유를 소개하는 ‘내 마음의 책갈피’ 온라인 독서행사를 부산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
이 행사는 학생의 독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부산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책의 날(4월 23일)’과 ‘독서의 달(9월)’을 기념해 상·하반기 2차례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부산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책 속의 한 문장, 선택한 이유, 도서명, 저자명 등을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60명을 선정해 도서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선정된 문장 등은 부산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홈페이지에 게시해 홍보할 예정이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 행사는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독서를 생활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며 “학생들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