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관내 우수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우체국 쇼핑몰 ‘김해브랜드관’ 5월 가정의달맞이 프로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김해브랜드관에 입점한 관내 업체 150여개 제품에 대해 4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5월 가정의달 프로모션 기획전을 추진해 쿠폰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예산이 소진 될 때까지 슈퍼위클리, 주말에 뭐먹지, 쇼핑 25시 등 다양한 프로모션 및 특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체국쇼핑몰에서도 전 고객 대상 1만원 할인쿠폰팩, SNS 깜짝쿠폰 등 자체 이벤트를 제공한다.
우체국 쇼핑몰 ‘김해브랜드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추진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 프로젝트의 하나다.
시는 우체국 쇼핑몰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 판로 개척과 우수제품 홍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설맞이 판촉행사 때 3억1400여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김해시는 우체국쇼핑몰에 입점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우체국쇼핑몰 입점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품 상세페이지 무료제작, 제휴 쇼핑몰 온라인 연계판촉, 각종 기획전 행사 시 할인쿠폰을 제공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허성곤 시장은 “관내 우수업체의 많은 물품들이 우체국쇼핑몰에 입점이 되어 있다”며 “코로나19로 힘겨운 하루하루를 이어나가는 우리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이 이번 가정의달 프로모션을 통하여 기운을 돋을 수 있도록 우체국쇼핑몰 착한소비에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부장애인복지센터 개관 준비 박차
김해시가 서부장애인복지센터 5월 준공을 목표로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서부장애인복지센터는 국·도비 등 1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청동 298-9번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08㎡ 규모로 건립되며 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을 한 장소에 설치해 장애인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까지 거뒀다.
특히 저소득층, 장애인,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피해여성, 불우 청소년 등 소외계층 복지사업을 위한 복권기금 20억원을 지원받아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또한 서부장애인복지센터 내 장애인복지관은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김해 제1호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김해시장애인근로사업장’으로 명칭을 확정했으며 개관준비팀을 구성해 위·수탁계약을 마무리하고 현재 세부운영계획을 수립 중이다.
지난해 4월 ㈜케이디와 시공계약 체결 후 첫 삽을 뜬 서부장애인복지센터는 현재 전기, 소방, 기계, 통신 공사 등 골조공사를 완료했으며 외부마감재 등 마무리 작업을 거쳐 5월 준공 예정이다.
종합복지관 내에는 교육실, 감각통합실, 체력단련실, 프로그램실, 강당, 식당 등의 설치로 장애인 편의증진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근로사업장 내에는 주작업실, 집단활동실, 재활상담실 등의 설치로 직업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최저임금을 지급해 경쟁적인 고용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
조재규 노인장애인과장은 “서부지역은 계속적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장애인도 늘어나는 만큼 장애인의 종합적인 복지욕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시의 동·서 균형 발전과 더불어 장애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원동 벼 조기재배단지서 올해 첫 모내기
모내기 현장 모습.
김해평야의 모내기가 시작됐다. 김해시는 시에서 추진하는 부원동 벼 조기재배단지 내 이인규(59) 씨 논에서 지난 26일 올해 첫 모내기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올해 김해지역 쌀 생산 목표는 3,330ha에 2만1,700t이고 이 중 벼 조기재배단지는 18ha에서 100여t의 벼를 수확할 예정이다.
조생종 벼를 재배하면 중만생종 벼와 재배 시기, 수확 일정이 겹치지 않아 농기계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어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된다.
조생종 벼는 수확 시기가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로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 있고 추석 이전에 수확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
전량 김해시농협공동법인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가공되고 판매처까지 확보돼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된다.
시는 급변하는 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고품질 쌀 생산 기반 확충에 42억원을 투입해 쌀 경쟁력 제고사업,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성기 농업정책과장은 “김해 쌀의 명품화 사업과 더불어 조생종 벼 재배와 기능성 쌀의 재배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