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경북도와 경주시, CJ그룹, 대구대학교 간 경북도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이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손경식 CJ그룹 대표이사, 서철현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 소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은 기존 행정주도의 과거 방식을 탈피해 대학과 기업의 축척된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는 연구중심 혁신도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CJ, 대구대, 경주시, 경북도는 협업에 따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의 활로를 찾아가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CJ그룹은 경주엑스포대공원 민간콘텐츠운영 사업에 CJ그룹의 자회사인 CJENM이 최종 낙찰돼 경북도 문화관광산업에 관심을 두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약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콘텐츠 뿐 아니라 경북 문화․관광․예술 산업 전반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주시, CJ그룹, 대구대학교 간 경북도 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이 28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 관광콘텐츠 공동개발 및 마케팅 상호협력, 지역 문화·예술·관광분야 인력양성 지원, 각 기관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 등으로 향후 기관 간 협업으로 경북도의 관련분야 콘텐츠 발굴, 공동 마케팅 및 인재양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경주시 공무원 및 각 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논의한다. 필요한 경우 각 사안별 별도의 협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문화관광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문화관광 콘텐츠 우수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회이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경북의 우수한 문화·예술·관광 자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관광을 통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