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결과보고서 공개...30건의 지적사항 등 담겨
감사 결과보고서에는 30건의 지적사항과 15건의 행정상 신분상의 조치, 3건1.600만원에 대한 환수조치 등이 담겼다.
보고서에는 △임원 선임 규정을 위반해 원장 포함한 임원 선출 △사무규정 및 정관 위반 △지방보조금의 용도 외 부당 사용 △회계 감사 실시 소홀 △출연금 관리 기준 위반 △사업계획서 이행 미준수 △지출 증빙 자료 미첨부 등 회계 분야의 위반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민주당 부산시당은 정홍숙 부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고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그 비판은 오롯이 연제구를 지역구로 하는 국민의힘 이주환 국회의원을 겨냥했다.
시당은 “연제구가 전액 출자하고 매년 시비와 구비가 2억여 원 넘게 투입되는 기관의 방만한 운영이 드러난 것”이라며 “연제문화원에 대한 강력한 기관 경고와 함께 위반사항에 대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제문화원은 이주환 의원이 2015년 7월 3일부터 2020년 12월 4일까지 재직하던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사회 참석률이 고작 33%에 그쳤다”며 “낮은 출석률에도 불구하고 국회의원 겸직이 불허된 이사직을 사직하는 게 아니라 휴직을 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특히 이주환 의원 모친이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연제문화원장으로 재직했고 현재는 고문을 맡고 있다”며 “연제문화원은 연제구민의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해야 하는 기관으로 정치관여 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혁신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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