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통해 이벤트 참여
- 주낙영 시장 “부모님 자녀 모두가 따뜻해지는 어버이날 되길”
[경주=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다음달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경주 방문이 어려운 출향인 자녀들과, 경주에 함께 있어도 평소 부모님께 감사함을 표현하지 못한 자녀들을 대신해, 경주시가 그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주소 등 인적사항을 포함해 마음을 전하는 편지글을 gjnow06@korea.kr로 보내면, 시가 해당 주소지로 카네이션 꽃다발과 감사카드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참여방법은 경주시 공식 SNS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이벤트 게시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마감은 다음달 2일까지이다. 이후 추첨을 통해 부모님 10분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SNS를 통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경주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곳곳…자원봉사자 활약
- 거동 불편한 어르신 예방접종…자원봉사자 도움 절실
- 경주시, 자원봉사단체 적극 협조에 감사 표해
경주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곳곳에 자원봉사단체가 어르신들의 접종을 지원하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사에 따르면 현재 접종센터는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로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아 지원인력이 다수 필요한 상황이다.
시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여러 기관·단체들에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경주시새마을부녀회, 신라회 등이 동참 의사를 밝힌 것.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내를 돕고, 발열 체크 및 예진표 작성, 질서유지, 이상반응 관찰 등 지원활동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문호)는 센터 개소 첫 날부터 매일 오전, 오후 12명씩 총 24명의 ‘친절한 경자씨’가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또 접종 인원이 특히 많았던 지난 19~23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회장 노창수)에서 행복도우미를 지원해 원활한 접종을 도왔다.
이어 26~28일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다수인 노인시설의 접종도 함께 진행됐으며, 이를 돕기 위해 경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정명숙)에서 60명, 경주시청 간부공무원 부인들로 구성된 신라회(회장 김은미)에서 24명의 자원봉사자가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후에도 여러 기관·단체들과 협력해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센터에서 편안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경주시도시재생사업본부-경주소방서-황오동 청년회, 화재예방 MOU
-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내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 주민 재난대응 역량강화…소방안전교육 지원 등 실시
경주시 도시재생사업본부(본부장 이대우)는 경주소방서(서장 정창환)·황오동 청년회(회장 박성범)와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화재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행복황촌(성동·황오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 내에서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 설치, 주민 재난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지원, 소방‧안전시설 컨설팅 제공 등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골목길 보이는 소화기함은 오는 10월까지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내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주택밀집지역 25곳에 설치된다.
정창환 소방서장은 “상호 협력으로 성동동·황오동이 화재로부터 안전한 지역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범 청년회장은 “청년회에서도 성동동·황오동 주민들의 안전 의식 개선 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우 시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사업지역의 안전 확보와 화재 없는 마을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주시, ‘대학생 봉사단 지원사업’ 추진
- 동국대 3곳·위덕대 4곳 봉사단 선정, 오는 11월까지 지역민 위한 봉사활동 펼쳐
경주시가 ‘대학생 봉사단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역 소재 4개 대학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의 실정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동국대에서 3곳(소외계층을 위한 생필품 나눔 봉사,지역아동센터 도시락 봉사, 지역아동센터 미술체험 봉사), 위덕대에서 4곳(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 장애학생의 사회적 참여를 위한 개별화교육프로그램 지원 봉사, 청소년 공부방 봉사,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대상 체육프로그램지도 봉사)의 봉사단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봉사활동을 펼친다.
각 봉사단은 학과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 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