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하트세이버
경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 101명과 도민 3명을 2021년도 1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로 인증한다고 밝혔다.
하트·브레인·트라우마 세이버는 신속한 응급처치 및 이송으로 심정지·뇌졸중·중증외상환자 등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제도다.
소방대원 외에도 일반인 하트세이버의 역할이 빛났다. 일반인 하트세이버 인증 대상자인 임성수 씨는 평소 회사 내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영상교육과 소방본부에서 사회 관계망 서비스(경남소방 SNS)에서 제공하는 응급처치 행동요령을 눈여겨 봤다.
그 결과 지난 12월 9일 회사에서 발생한 직장 동료의 심정지 상황에서 평상시 소방안전교육에 따라 침착히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임 씨는 “멈춘 심장이 뛴다는 느낌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며 “평상시의 소방안전교육이 이토록 도움 될지 몰랐고,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더라도 사람을 살리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조일 경남소방본부장은 “소중한 생명을 살린 104명의 세이버에게 깊은 감사를 보낸다”며 “모든 도민이 가족과 이웃을 위해 심폐소생술 등 소방안전교육에 깊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어린이 교통안전 함께 실천해요”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이향래)은 29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된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것으로 교통안전 문구가 담긴 사진을 촬영한 후 SNS에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의 지명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챌린지 공식 문구 ‘1단 멈춤, 2쪽 저쪽, 3초 동안, 4고 예방’을 든 사진을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하여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어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정영철), 하동녹차연구소(소장 오흥석),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김영수) 등 3개 기관을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지목했다.
이향래 연구원장은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증대하고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년이 농업의 희망”...‘청년농업인대학’ 개강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재민)이 도내 청년농업인의 농업경영 역량을 강화해 창의적이고 합리적인 영농계획 수립으로 농창업 및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2021년 청년농업인대학’ 시작을 알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 비대면 교육을 우선으로 추진하는 이번 2021년 청년농업인대학은 4월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시간(19:30~22:30)을 활용해 실시한다.
대상은 도내 청년 4-H회원, 청년농업인 또는 청년영농준비생 26명이다.
이번 교육은 청년농업인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영농계획을 수립하고 안정적인 영농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주제별·팀별 과제수행을 포함했다. 이는 교육생들의 자율학습모임을 활성화하고 청년농 협업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황갑춘 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은 “경남 청년농업인대학과정에 적극 참여하고, 또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되는 청년농업인 자율학습모임을 통해 선후배 청년농업인들과 농업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면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