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읍 동부리 공영주차장 앞에 설치된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
기장군은 야간 및 우천 시 신호기 없는 횡단보도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사업비 2천만원을 투입해 교리초등학교 외 13개소 구간에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했다.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는 횡단보도에 일정한 간격으로 태양광 LED 유도등을 매립해 야간 및 우천 시 운전자로 하여금 횡단보도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설물이다. 시야확보가 힘든 날 보행자 발견이 어려워 발생하는 횡단보도 사망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장군은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 시범 설치 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설치와 관련한 인근 지자체의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가 시범설치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야간 운행을 해 본 한 학부모는 “LED유도등 덕분에 시야확보가 잘되고 횡단보도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안전운전에 도움이 됐다. 횡단보도와 보행자를 보호하는 좋은 시설물이다”라며 지속적인 추가 확대 설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기장군은 기장읍 청강리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조성중인 공동주택사업지구에도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가 설치된다면 대변-기장 도로의 횡단보도 야간 보행자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활주로형 LED 횡단보도를 설치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군 관내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부산광역시 경찰청과 기장경찰서와 지속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하겠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포함한 보행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시설물을 확대 설치해 모든 군민이 안심하면서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참가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의 기장군 부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하는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기장군이 귀농귀촌하기 좋은 고장이며 특히 청년 창업농에게 열린 기회를 제공하는 고장임을 적극 홍보한다.
기장군의 농수산물도 전시해 알린다. 기장군으로 귀농귀촌했을 때 성공할 수 있는 고소득 품목을 중심으로 원목표고버섯, 자연숙성꿀(기장봉한꿀), 화훼, 당근, 미역·다시마 등을 전시장에 소개한다.
기장군은 공기 좋은 산과 경관 좋은 동해안을 끼고 있어 주거지로서도 각광받는 품격 있는 고장이다. 최근 도시화로 인한 인구유입 급증으로 구매력을 갖춘 소비시장이 커지면서 귀농귀촌 창업에 큰 매력을 더하고 있는 곳이다.
기장군농업기술센터는 박람회에서 온라인 홍보관과 함께 귀농귀촌 상담실을 운영해 기장군으로의 귀농귀촌을 적극 홍보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기장군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관읍, 어디서든 물어보살 ‘찾아가는 복지상담’ 사업 추진
기장군 정관읍은 지난 4월 28일 수요일 정관신도시 휴먼시아 1단지 관리사무소에서 ‘어디서든 물어보살 찾아가는 복지상담 사업’을 추진했다.<사진>
‘찾아가는 복지상담’ 사업은 정관읍과 기장군정신건강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행정복지센터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찾아가 그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며 복지욕구를 파악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중증장애인, 노인, 조손가정 등 모든 아파트입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시책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
당일 상담을 받은 주민 중 한 분은 “찾아가는 상담소를 설치해줘서 고맙다”며 “그간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기 번거로워 속으로만 고민을 품고 있었는데, 직접 찾아와서 고민을 속 시원하게 이야기 들어주니 고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관읍은 지난 4월 14일에도 정관신도시 휴먼시아 2단지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정관읍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어디서든 물어보살 찾아가는 복지상담 사업을 통해 복지 취약계층의 매년 변화하는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각종 복지정보 전달과 상담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