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 박재아 한국지사장은 “길리로 유명한 롬복 지역은 현지인들에게는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휴양지인데 만달리카를 중심으로 곳곳에 숨은 풍경들, 원주민인 사삭족이 살아가는 모습들 또 이 지역 최대 규모의 축제인 바우날레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며 “마지막 파라다이스 롬복 만달리카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즐겨볼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므레세 언덕
므레세 언덕. 사진=인도네시아창조경제관광부(이하 동일)
머리를 둥글게 깎아낸 듯 한 초록색 언덕이 줄지어 이어지는 므레세 언덕은 인도양의 푸른 바다와 만나 더욱더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자연이 만들어낸 이작품은 롬복의 남쪽 끝, 므레세 언덕이다. 해돋이 혹은 노을 시간대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탄중안 해변
탄중안 해변.
탄중안 해변은 아직 때 묻지 않은 자연환경을 품은 곳인다. 초승달 모양의 해안선이 매력적인데 언덕 위에 올라 감상을 하면 더욱 좋다.
맑은 물과 새하얀 모래사장이 펼쳐져 수영이나 서핑, 선탠 등 조용히 해수욕을 즐기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코스다.
#롬복 원주민 사삭족 만나기
롬복의 인구 중 80% 이상은 이곳의 원주민 사삭족인데 여전히 전통을 수호하며 이 마을 롬복 곳곳을 지키고 있다.
아직 투어프로그램이 잘되어있는 편은 아니지만 그들이 초대해 줄지도 모르는 일. 집에 들어 갈 때는 고개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데 사삭족 집주인을 대하는 예의라고 한다.
#만달리카 치킨 맛보기
만달리카 치킨 ‘아얌 탈리왕’
만달리카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즐기는 치킨요리, 아얌 탈리왕은 배놓으면 아쉬운 코스다. 닭고기를 튀기거나 굽는 방식으로 조리하고 약간 매콤한 소스가 들어간다.
머리까지 통째로 익히는 탓에 비주얼이 상당히 리얼하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맛있으며, 심지어 매우 저렴하기까지 하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