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는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3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그를 찾아간 날도 역시 국내 유력 방송사와 신문사 기자들이 취재를 위해 장시간 기다리는 장면이 목격됐다.
서울시장 선거기간 중에는 집권당과 제1야당의 후보인 박영선과 오세훈만 조명하던 매스컴이 선거 이후에는 허경영에게 몰리는 특이한 신드롬이 연출됐다.
기성 정치인들과 차별화된 대안적 인물을 유권자는 간절히 원했고 예능 감성과 기행, 온갖 이슈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던 베일의 존재로 알려진 허경영이 정치 일선에 등장하자 타 후보들 유세 현장에서는 볼 수 없던 진풍경도 화제가 됐다.
허경영의 유세 현장에는 스스럼 없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몰려와 허경영 후보와 사진 찍기를 위해 길게 줄을 서서 1~2시간씩 기다리고 있는 광경은 다른 정치인의 선거유세장에서는 나타나지 않던 생소한 현상이다.
허경영 후보를 외면하는 사람은 있을 지라도 싫어하는 사람들이 없다는 것도 기성 정치에 환멸을 느낀 유권자들의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간절한 열망으로 해석된다.
허경영 현상은 왜 일어나고 어디서 끝 맺음을 할 것인지를 예측하지 못한다는 결론에 대한 해답은 그의 공약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다.
이미 그의 선거 공약은 30년 전 발표했으며 당시 저출산에 대한 우려를 감지한 공약에는 결혼 시 1억 원 주택자금 무이자 2억 원 지원과 출산 할 경우 5천만 원 지급 등 상상을 초월한 그 만의 미래 지향적 정책을 제시했지만 결국 미친짓이라거나 황당무개한 짓이라고 비난의 대상이 됐다.
1997년도 대통령 후보에 출마해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70만 원의 노인수당을 정부가 지원해야 한다는 공약은 결국 박근혜 정부에서 기초노령 수당이란 명목으로 20만 원을 지급해 현실화됐다.
현 문재인 정부에서 노인수당 30만 원으로 인상해 지급되고 있을 만큼 허경영의 공약은 허구가 아닌 미래지향적이다. 이번에 출마한 서울시장 후보들도 한결같이 그를 벤치마킹하는 현상이 일어났다.
그 외에 연애 수당 등 청년들이 원하는 현실성이 접목된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허경영의 공약은 믿음과 신뢰를 얻었다.
허경영의 정책공약을 교묘하게 바꿔서 따라하는 후보자들을 외면하는 청년들이 허경영에게 몰리는 새로운 선거 풍토가 조성됐다는 언론의 평가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쏟아내는 공약마다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과거 이상한 사람 취급 받던 비판적인 시각이 타 정당과 후보자들이 그의 공약을 베끼는 등 이단아에서 신정치 교과서를 집필한 인물로 부각되면서 새롭게 재조명됐다.
또한 전국에서 출마한 후보자들 중 가장 많은 세금을 납부해 찬사를 받는 등 새로운 정치인을 원하는 유권자들로부터 환영과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치 사회 경제와 문화 분야까지 깊숙히 침투한 허경영 현상은 ‘허경영 영상센터’라는 지지자들의 호응에 미국과 영국 등 유럽은 물론 인도 등 아시아권까지 세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폴리테이너(politainer) 출신으로 과거 그가 직접 부른 콜미(call me)는 음악 차트 부분 1위를 오랜동안 기록한 바 있다.
그는 노벨상을 능가하는 상금을 투자해 ‘허경영 세계평화대상’을 설계하고 있으며, 노벨상 상금 10억 원보다 훨씬 액수가 많은 30 억 원을 대상 수상자에 지급한다는 계획까지 세워두고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다시 발생하지 않는 참혹한 제 2의 6.25를 예방키 위한 허경영 평화대상은 이미 유엔본부를 판문점에 유치하겠다는 오래전 공약을 관철시키기 위한 거대한 구상에서 출발된 것이다.
허경영 현상과 함께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그의 노력과 헌신이 성공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