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김춘진 사장은 3일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개발공사 강팔문 사장을 만나 식량콤비나트 조성과 관련해 협의했다./사진=aT 제공
[일요신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김춘진 사장은 3일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개발공사 강팔문 사장을 만나 aT에서 추진 중인 식량콤비나트 조성과 관련해 식품종합가공시설 설치를 위한 새만금신항 배후단지 활용과 부지 선정 등 장기 개발 방향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aT는 식량안보를 위한 ‘식량안보 콤비나트(Kombinat)’ 건설 협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식량안보 콤비나트를 만들겠다는 것은 식량 안보와 관련이 있는 각종 기업과 생산과 유통 단지 등을 집적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의미다.
이날 협의에 앞서 김춘진 aT 사장은 최근 새만금 식량안보 콤비나트 건설 등을 골자로 한 식량자급률 제고 방안을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김 사장은 “광활한 새만금 간척 취지를 살리고 풍력, 조력 등 친환경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aT의 식량안보 콤비나트 설립안은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사업”이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총리는 “식량 안보는 국가 중점과제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안정적인 식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aT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