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바다가 알려주는 항로이야기’.
[일요신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이사장 직무대행 송찬식)은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 증진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연안여객선 운송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바다가 알려주는 항로이야기’를 발간했다.
이 책은 전국 104개 항로와 그 항로를 운항하는 160여 척의 여객선 정보를 토대로 구성됐다. 각 항로와 선박 종류를 비롯 운항 정보, 기항지별 편의시설, 지역별 볼거리.먹거리 정보를 수록해 섬 여행에 유용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객선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항로습득 자료, 안전항해 지침 등을 담아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책은 서해권, 남해권, 동해권으로 나눠 모두 5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단은 주요 언론사, 교육기관, 지자체, 여행사 등에 배포해 국내 연안여객선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함께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섬 여행 안내 책자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단은 향후 홈페이지에 전자책 형태로 공개해 국민 누구나 연안여객선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단 이사장 직무대행 송찬식 기획경영본부장은 “이 책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에게는 안전정보와 여행정보를 제공해 주는 지침서이자 여객선 종사자에게는 유용한 교육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