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현판 제막식 <계명문화대학교 제공>
[대구=일요신문]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성공 창업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이 지난달 30일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3일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에 따르면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은 계명문화대학교와 대구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이 올해 초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1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공모에 공동으로 참여해 최종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곳이다.
청년키움식당은 외식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동안 외식업 운영 기회를 제공, 실제 창업 시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여 역량을 갖춘 경영가로 키우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한다.
계명문화대학교와 남구청은 청년 외식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참가팀을 모집해 양동이 파스타, 앞산 맥주, winsome의 최종 3팀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 운영(3개월 이내) 기회를 주고 외식업 운영에 대한 회계·노무·메뉴개선 컨설팅, 서비스 교육, 홍보 마케팅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청년키움식당 1기 운영팀인 양동이 파스타팀은 “전통 양식이 아닌 동양과 서양을 넘나드는 퓨전 양식을 매콤하게 맛볼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2주마다 새로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아직 미완성이지만 차츰차츰 완성도를 높여 창업의 꿈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앞산 카페거리에 위치한 청년키움식당 대구 앞산점(대구 남구 현충로 51번지)은 옛 서대명파출소를 리모델링했다는 장소적 특색과 청년의 활기, 희망을 품는 청년, 도전하는 설렘을 표헌하기 위해 밝은 색상을 사용하고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을 갖춰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청년키움식당은 청년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는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이라며 “대학과 남구청이 협력해 선발된 팀들이 창업의 성공 신화를 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