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 e스포츠연구소 가족캠프 개최 사진
[일요신문]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e스포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스포츠건강학과 황옥철 교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전한 e스포츠 문화조성을 위해 ‘가족 e스포츠캠프’를 5월 1일 오후 경성대학교 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가족 e스포츠캠프는 건전한 e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e스포츠 생태계 조성 기반을 활용해 부모·자녀 간 또 세대 간의 e스포츠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관련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경성대학교 e스포츠연구소(소장 황옥철 교수)는 비약적인 e스포츠산업의 성장 잠재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걸음마 단계인 학문적 · 학제적 연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3년여의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전국 대학 최초로 2018년 8월 연구소를 개소했다.
특히 2019년 한국연구재단 공모사업인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순수학문연구형)’에 선정돼 ‘e스포츠의 학제적 토대 연구 구축’ 과제를 수행 중 2년차 사업의 일환으로 가족 e스포츠캠프를 기획하게 됐다.
세대를 초월하여 e스포츠를 즐기고자 하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체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프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가족 e스포츠캠프의 취지는 ▲e스포츠를 통해 세대 간 또 가구원들 간의 교육적 관심과 서로의 폭넓은 이해와 발전 도모 ▲e스포츠에 대한 일반적인 편견을 개선하고 디지털문화의 세대 간 갈등 완화에 기여 ▲e스포츠 가족 프로그램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인식 개선을 도모하여 교육적 환경 변화에 기여하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경성대 e스포츠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유관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게임물관리위원회(2018), 부산정보산업진흥원(2019)과도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황소장은 e스포츠 교육 생태계 조성 및 현장 연구의 상호협력을 위해 5월 하순경 서울시교육청 학생교육원과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e스포츠학회 초대회장도 맡고 있는 황옥철 교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상징하는 키워드를 선별해 다영역의 학제적 연구를 통해 e스포츠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e스포츠관련 연구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