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경.
[일요신문] GH(사장 이헌욱)는 도내 공공임대주택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3일자로 10억원의 자본금을 100% 출자해 만든 GH자산관리(주) 설립등기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GH는 그동안 주택관리공단 등 외부기관에 의존하던 임대주택 관리업무의 독립성 확보와 업무노하우 축적 그리고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 제34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자회사 설립을 위한 10억원 출자동의안을 승인 받았다.
이번에 설립등기를 마친 GH자산관리(주)는 올 7월까지 임대관리 전문인력 충원 등 제반 준비를 마치고 8~9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입주하는 임대주택 3개 단지 4726호를 대상으로 임대관리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단계적으로 다산신도시 전체 임대아파트 10개 단지 1만 2104호를 독자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향후 GH자산관리(주)는 1만여 세대에 이르는 경기도 전역의 행복주택과 대규모로 계획중인 기본주택과 함께 GH가 시행하는 각종 주차시설, 공공지식산업센터, 공정상가 등 모든 시설물을 관리해 나가게 된다.
GH 관계자는 “앞으로 GH는 신도시나 기본주택 등의 기획과 건축 등 핵심 업무만 수행하고 모든 시설물의 사후관리는 자회사가 도맡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GH와 자회사의 분업화를 통해 사업수행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한 차원 높은 고객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