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스승의 날을 앞둔 12일 오후 4시 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교사와의 대화’를 가졌다.<사진>
김 교육감은 유·초·중·고·특수학교 유공 교원 18명과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감과 교사와의 대화’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분투하고 있는 교사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학교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 도전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미래교육에 성큼 다가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선생님의 교육활동이 침해당하지 않도록 스승존경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선제적 민원대응 기반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민신문고 민원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민원행정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 1분기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부산교육 관련 민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민원정보분석시스템과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별·성별·지역별·분야별 민원 동향 ▲주요 민원 키워드 ▲민원 처리기간 및 만족도 통계 등을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 접수민원 1,121건 중 학교 신설·통학구역 조정 등 학생배치 관련 민원이 182건(16%)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학교 공사·시설 개방 등 시설재산 관련 민원이 131건(12%), 교육공무직 고용안정 관련 민원이 116건(10%), 학원·교습소 관련 민원이 115건(10%) 등 순이었다.
주요 민원은 동래지역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 요구, 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안정 대책 촉구, 초등학교 등교수업 확대 요구 민원 등이다.
온라인수업·방역지침 미준수 시설 점검 요청·학교 시설 개방 요청 등 코로나19 관련 민원도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제기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빅데이터 분석 자료인 ‘국민의소리’와 이번 분석 결과를 시교육청 각 부서 및 산하기관에 공유해 민원의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민원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최태석 시교육청 총무과장은 “이번 민원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민원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합교육지원단 역량강화 연수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1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일반학교에 배치돼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통합교육을 지원할 통합교육지원단 57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통합교육지원단은 유·초·중·고등학교의 특수교사와 관리자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에 대한 통합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통합교육지원단의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이숙향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통합교육 내실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부산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통합학급 교사의 학급경영 및 생활지도, 특수교육대상 학생지원 방안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혁제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통합교육 환경 속에서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차별받지 않고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교육지원단에 대한 컨설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