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올해 11회를 맞는 ‘부산실버영상제의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슬로건 공모전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실버영상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글 설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간단하게 응모가 완료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 1명(상품권 20만 원) ▲우수상 2명(상품권 각 5만 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이번 제11회 부산실버영상제 명칭과 홍보에 활용된다.
부산실버영상제는 부산시와 부산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최하고, 부산실버영상제조직위원회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주관한다. 이는 지난 2001년부터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미디어를 통해 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버영상제는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 직접 만든 ▲자유주제 작품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노인주제 작품 등을 통해 감동을 전달하고,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오는 8월경 영상 공모를 진행하고, 9월 중에 수상작 등을 상영하는 영상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버영상제를 위한 멘토 교육도 진행한다. 부산실버영상제 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까지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획, 촬영, 편집 등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운영한다. 시는 이번 ‘온라인 멘토교육’이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신노년 문화를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실버 문화축제인 실버영상제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년이 청년에게 주는 청년행복박스 전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5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 청년 외식사업가와 함께 준비한 ‘청년행복박스(이하 행복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행복박스는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 8명이 참여 제작한 밀키트, 부산경제진흥원 선정 지역 스페셜티 커피와 청년정책 홍보물로 구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에게 따뜻한 한 끼의 행복을 전달하는 프로젝트로 준비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자영업자에게는 온라인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마련해 주기 위해 경영컨설턴트가 업체를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4월 28일 띵두에서 온라인커머스 시장 진입을 위한 브랜딩·마케팅과 온라인플랫폼에 대한 교육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8개의 밀키트가 들어간 행복박스를 구성하고 청년에게 전달하기 위해 신청을 받는다.
신청 당시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34세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에 접속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참여 후 8가지의 밀키트 메뉴 중 하나를 골라 신청하면 되고, 추첨을 통해 1차 4,000명(밀키트별 500명)을 선정하여 택배로 배송할 예정이다.
행복박스 신청 시 설문문항 ‘청년행복박스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에 작성한 사연 중 20명을 선정해 부산푸드필름페스타(7월 2일~4일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에서 지원하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영화관람권(1인 2매)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준비과정에서 사업취지를 공감한 부산은행(행장 안감찬)에서는 청년을 위해 행복박스 2,000개를 추가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이번 신청자 중 추가로 2,000명 선정할 예정이며, 부산푸드필름페스타(BFFF) 개최와 연계해 청년행복박스 참여 외식사업가 부스 운영 및 추가 선정자에게 행복박스를 별도 전달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청년행복박스는 코로나19로 힘든 부산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 소상공인과 함께 정성껏 준비를 했다”며 “음식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고 하니 준비한 청년 소상공인과 전달받는 부산청년 모두 힘을 낼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단지 최종 선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이웃 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로 상호 배려하는 주거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2021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20개 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공동주택 주민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자 기획한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2017년 25개 단지를 시작으로 5년째 추진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일부터 16일까지 공모절차 진행해 34개 사업을 접수했으며, 5월 7일 선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해 10개 구·군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0개 사업에는 총 5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 예산 확대로 예년보다 사업예산이 축소된 점을 고려해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기본으로 하되, 최대한 다수의 단지가 지원될 수 있도록 심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덕천마을공동체 두(豆)드림(dream)’(북구 덕천주공2단지) ▲‘多정多감! 채우고 함께하는 공동체’(서구 대신롯데캐슬) ▲‘난!난!난! 국화마을 소통축제’(영도구 동삼주공2단지)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사업들이 선정됐다.
부산시는 향후 공동체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단지별로 제공하고, 각 사업계획에 포함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독려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이웃 간 활발한 소통과 교류로 상호 배려하는 주거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