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양건설 박상호 회장
[일요신문] 신태양건설 박상호 회장이 현재 사업을 진행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과 관련해 “아파트가 아닌 작품으로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17일부터 펼쳐지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의 특별분양을 앞두고 소회를 묻는 질문에 “나는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를 존경하는 사람이다. 아파트가 아닌 작품으로 남기고 싶다”면서 “그냥 아파트가 아닌 작품, 테마가 살아있는 아파트 등 거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많은 브랜드 가운데 두산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두산 제니스가 인기 있다. 공주, 김천 등에서 완판 시킨 신태양의 자체브랜드가 있지만 여기서는 두산과 손잡고 초기에 완판을 시키고 싶다. 무엇보다 입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건설과 관련한 소신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20년 뒤에는 아파트는 이렇게 지어야 된다고 회자될 만큼, 최고의 명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과 연구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에서) 대다수가 싫어하는 1층을 없앴다. 구매자들한테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연구를 많이 했다. 이 아파트에 들어오면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이 생기고, 집값이 많이 올라 가치 있는 아파트를 짓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신태양건설은 1995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무차입 경영을 지속해 온 부산을 대표하는 알짜 기업이다.
특히 부산의 관광명소 ‘누리마루 APEC 하우스’로 2006년에 부산시장 감사패, 아미산 전망대로 2011년 ‘부산다운 건축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양산’이 들어서는 양산 상북면은 사송신도시보다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부산·울산 접근성이 뛰어나다.
단지 인근에 5개의 버스노선이 있고, 경부고속도로 양산IC와 5분 거리로 부산 금정과 동래를 1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KTX 울산역도 가깝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양산시 북정동을 잇는 양산도시철도도 2024년경에 개통된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