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일요신문] 부산에서 지하차도가 침수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8일 오후 4시 4분경 동구 초량동 소재 제1지하차도 일부가 인근 공사장 상수도관 파열로 인해 물에 잠겼다.
지하차도내 펌프 작동은 집수정의 높이가 4m가 돼야만 작동이 되는데, 침수 높이가 이에 못 미쳐 펌프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하차도가 침수되자 교통순찰차 등을 출동시켜 차도를 통제하고 차량 우회조치 및 사고예방 등 교통관리에 나섰다.
통제는 5시 40분경 해제됐으며, 오후 6시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