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현장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일요신문]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담뱃불이 원인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5시 49분경 연제구 연산9동 A아파트 단지 내 10층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는 세탁기 등 290만원 상당을 태우고 신고 접수 6분만인 오전 5시 55분경 진화됐다.
해당 화재로 10층에 거주하던 7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이 안내방송을 실시해 주민 15명이 긴급하게 대피하기도 했다.
경찰은 베란다 다용도실 공간에 흡연 흔적이 있어 담뱃불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