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와 협력…송도 지역 관광명소화 추진
24일 열린 송도스틸아트거리조성 킥오프(Kick-Off)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제철소 제공)
[포항=일요신문]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는 24일 포항시(사장 이강덕)와 함께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 사업의 성공 기원을 위해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남수희 소장, 윤양수 포스코강판 사장, 이강덕 시장, 조영원·조민성 포항시의원,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 등이 함께했다.
포항제철소는 오는 12월까지 포항시와 협력해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송도 상가 거리에 스틸아트 조형물을 설치하고, 각 상가에 포스아트 (PosART) 캐리커쳐 명패를 부착하는 등 송도 상가 거리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친다.
또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로 구성된 재능봉사단인 행복나눔벽화봉사단과 협력해 좁은 뒷골목에는 벽화거리를 조성해 송도 지역 명소화에 힘을 더하기로 했다.
이날 포항제철소와 시는 2021년도 송도스틸아트거리 조성 경과 및 향후 계획과 지난해 추진됐던 송도카페문화거리 조성 사업 추진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 후 대형아트펜스 제막식을 가졌다. 아트 펜스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폐상가를 가리면서, 송도 거리의 특색을 더하기 위해 설치 했다.
남수희 소장은 “스틸아트거리 조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포항제철소가 가진 자원과 직원들의 재능을 동원해 송도 지역에 밝은 미래가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쏟껬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지난해에도 포항제철소가 송도카페거리조성사업에 QSS 혁신허브 활동을 펼치는 등 많은 도움을 주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송도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준 포항제철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킥오프 행사를 시작으로 상가 거리에 스틸아트 작품을 설치하고, 포항시립미술관과 협력해 ‘해보는 대로’를 상징하는 대형 해바라기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