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교육감이 공직사회의 세대 간 간극을 줄이고 젊은 공무원들의 참신한 시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젊은 공무원들과의 파격적인 소통·공감 토크 ‘90년생 공무원이 왔다’를 진행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청 내 1990년대 출생한 젊은 공무원 15명이 직접 만나서 소통·공감 토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소통·공감 토크를 여는 계기는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5월 20일 젊은 공무원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초대장을 교육청 내 90년대생 젊은 공무원 45명에게 보내면서 시작됐다.
이어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으로 토크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90년대생 공무원 15명이 자발적인 참가 의사를 전해옴에 따라 성사됐다.
소통·공감 토크는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주제로 진행했다. 앞으로 교육청을 이끌고 나갈 젊은 공무원들이 허심탄회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른 간부공무원들의 배석 없이 진행했다.
참석 90년대생 공무원들은 “‘90년생 공무원이 왔다’ 책을 보고 나름의 위안을 얻었다”, “회의시간은 짧은데 비해 회의를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회의를 간소화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한다”, “조직 내에서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쉽지 않다. 그래도 이런 소통·공감의 자리가 만들어져서 좋다”, “일과 여가 시간의 양립, 가족사랑의 날 등을 지켜나가는 조직 분위기가 중요한 거 같다”라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말했다.
이와 함께 소통·공감 토크에 참석하지 못하는 90년대생 젊은 공무원들에게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기회를 주기 위해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 문항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해 공직사회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책‘90년생 공무원이 왔다’에 담긴 설문과 교육청 내 90년대생 공무원들이 제시한 의견 등을 반영해 ‘추구하는 직장 내 인간관계는’,‘닮고 싶은 상급자의 모습은’ 등 모두 28개 문항으로 만들었다.
이 같은 문항으로 90년대생 젊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익명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하는 등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젊은 공무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 같은 토크가 세대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조직 내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소통 공감 토크에서 90년대생 공무원이 제시한 의견을 ‘역멘토링(리버스 멘토링)’ 차원에서 향후 선배공무원에게 공유하며 조직문화를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
#영양교육체험관, 학생 손 모내기 체험프로그램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영양교육체험관은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금정구 회동마루 영양교육체험관에서 전포초등학교 1학년 36명을 대상으로‘학생 텃논(벼) 손 모내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쌀 이야기를 듣고 직접 모를 심어보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포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부산농업기술센터 강사와 영양교육체험관 교사의 지도 아래 체험관에 마련된 48개의 대형화분에 고사리손으로 직접 모를 심으며 모내기 체험활동을 했다.
영양교육체험관은 이번에 모내기한 벼를 잘 길러서 가을 추수철에 벼 베기·탈곡 체험도 실시해 학생들이 벼 생산의 전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남수정 시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번 모내기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벼의 생육과정을 이해하고,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텃밭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풍부한 생태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 신규교사 워크숍’ 실시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5월 27일 오후 3시 유치원 신규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줌(ZOOM)을 활용해 ‘유치원 신규교사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유치원 내 아동학대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대처능력을 키우고, 학부모와의 소통·공감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정희 성남초등병설유치원 원감이 ‘관심 주고 받기로 만나는 우리 반 아이와 학부모’를 주제로 강의를 가졌다.
이어 황정희 원감과 류예원 수성초등병설유치원 교사가 대담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유치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사례와 대응 방법에 대해 알려줬다.
권영숙 시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치원 신규교사들이 유아지도 역량과 소통능력을 키워 행복하고 안전한 유치원 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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