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영기 기자 yk000@ilyo.co.kr |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다 보니 스마트폰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깨닫고 있다는 이신애는 방송에서 늘 직접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시연해 보이곤 한다.
“제가 키가 좀 작은 편이지만 얼굴도 상당히 작거든요. 한번은 키와 얼굴 크기로 몇 등신인지를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다 저를 직접 해봤더니 7.5등신으로 나오더라고요. 방송하며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어요. 노래방 기능이 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며 임상아의 ‘뮤지컬’을 직접 불렀는데 방송에서 처음으로 부른 노래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 너무 행복했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연기 학원을 다니며 배우의 꿈을 키운 이신애는 학원을 통해 몇몇 드라마와 영화에 엑스트라로 출연하는 것을 시작으로 MBC 드라마 <착한여자 나쁜여자>에서 고 최진실의 아역을 소화하는 등 단역배우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연기를 배우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뮤지컬 배우에 대한 꿈도 있어 보컬 트레이닝도 열심히 받았고요. 요즘엔 방송으로 바빠 따로 연기 수업은 못 받지만 방에 큰 거울을 두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며 혼자서 연습하곤 해요. 여전히 제 꿈은 배우니까요.”
게임 자키로 맹활약하며 배우의 꿈을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신애. 누구보다 잘 웃고 예쁘게 웃을 자신이 있다는 그는 시트콤에 출연하는 게 가장 큰 소망이란다. 자신의 매력을 가장 잘 살려줄 수 있는 장르가 시트콤인 것 같다고. 이신애는 최근 성대 결절 판정을 받았다. 워낙 인기 게임 자키다 보니 게임 마니아들 가운데 이신애의 팬들이 많다.
“제가 성대결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걱정해주시는 팬들이 많았어요. 병원에 꾸준히 다니며 열심히 치료받고 있거든요. 얼른 치료 마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게요.”
글=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사진=전영기 기자 yk00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