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일요신문] "경주 문화 발전이 우리나라 역사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기획·설치 사업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상설 콘텐츠 업그레이드 기획 및 설치 사업을 위한 준비 작업을 위해 현장답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의 콘텐츠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개선해 선보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현장 답사는 해당 사업 중 하나로 포함된 경주타워 전망층에서 4방면 전면유리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찬란한 서라벌의 모습을 실감나게 묘사하는 콘텐츠인 '신라천년, 미래천년' 영상 리뉴얼 제작을 위한 것이다.
'신라왕경특별법' 전체 복원사업 청사진 등을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영상 콘텐츠에 담은 다는 것이다.
현장답사는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등 지역 문화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콘텐츠 영상제작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특히 '신라왕경특별법'을 발의해 통과시킨 김석기 의원도 함께해 각 유적지에 대한 설명과 복원상황을 비롯해 복원 후의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공원에 따르면 천관사지 복원정비 현장을 시작으로 분황사와 황룡사, 미탄사지, 동궁과 월지, 월성, 쪽샘지구 등 신라왕경 복원사업에 포함된 15개 유적지를 빠짐없이 돌아보며 콘텐츠를 구성할 기초자료를 수집했다.
한편 공원은 현장답사로 수집된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신라 시대 화려했던 서라벌의 모습을 세밀한 영상으로 재탄생 시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공개한다.
김석기 의원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선보여질 콘텐츠 영상이 앞으로 복원될 신라 역사문화유산의 모습을 그대로 담는 만큼, 답사를 통해 제작자들이 현장의 생동감을 느끼면 더욱 실감나고 품질 높은 콘텐츠로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라와 경주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은 신라왕경 핵심유적을 복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마련을 내용으로, 2019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법안이다. 해당 특별법에 따른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기존 8개였던 사업대상이 15개로 확대됐고, 올해 정부가 신라왕경핵심유적지 연구와 기초 정비 사업을 추진하는 '첫 번째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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