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서 사흘간 7명 감염…사무실 등 임시폐쇄
주점, 백화점, 유통회사, 사업장 등 사회전반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는 양상이다.
특히 감염 경로를 특정하기 어려운 산발적인 감염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대구에서 경북으로 확산 조짐도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5명 나왔다.
지역별로 대구 74명, 김천 4명, 포항 3명, 경산 3명, 구미 1명이다.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에서 19명, 유흥주점 관련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수성구 들안길의 바(bar)에선 직원 8명, 이용자 11명, n차 15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유흥주점은 종사자 72명, 이용자 100명, n차 감염 92명으로 총 264명이 확진됐다.
김천 S단란주점에서도 관련 확진이 4명이 추가됐다.
특히 대구 동구청에선 사흘 간 7명이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부서 사무실과 구내식당 등이 임시 폐쇄됐다.
이밖에 백화점, 음식점, 이슬람기도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이들도 11명 발생했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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