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원장 김윤집)가 산업통상자원부 ‘2021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내 ‘디자인 주도 지역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디자인 인프라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최근 기업들은 4차산업혁명의 큰 흐름 앞에서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직면하게 됐고, 기술에서 소비자로의 시장 패러다임 이행에 따라 디자인 적용영역이 상품개발 전주기로 확대돼, 디지털에 기반한 디자인 주도 신상품 개발 프로세스는 기업 경쟁력의 주요한 원천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
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지난해부터 광주, 부산, 강원 등 3개 지역디자인센터와 함께 지역 디자인 인프라 구축 과제를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162억원이 투입된다.
이로써 (재)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전체 국비 100억 원 중 53억원을 확보해 '기획-개발-검증' 단계별로 총 12종, 627㎡ 규모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내에 디자인 전략룸, 협업 아이데이션룸, CMF(색상(Color), 소재(Material), 마감(Finishing)) 룸, 시제품 제작룸, 사용성 테스트룸 등 전용공간을 조성해 27종 118대의 디지털 디자인 기반 상품개발 지원 장비를 구축한다.
아울러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실행 지원, 장비 활용 및 디자인 마인드 교육 실시 등의 기술지원으로 인프라 활용률을 제고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4개 디자인센터는 권역별로 특화된 연구·활용 인프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운 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데이터 기반 디자인 인프라와 관련 지원을 통해 디자인 혁신역량을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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