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구 지정, 호민지 주변 특화계획, 자족기능 강화 등 활성화 계획 마련
[안동=일요신문] 경북도는 최근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추진현황 및 개발계획 변경(안) 설명회를 열고 도청신도시에 대한 새로은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권영세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위원들과 경북개발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2010년부터 단계별로 추진 중에 있는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변화하는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 도청신도시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설명회는 당초 계획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발전적 방향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설명한 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위원회 및 관할 지자체, 경북도개발공사가 함께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6일 도에 따르면 개발계획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도청신도시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White zone을 제안해 지식‧바이오‧백신산업 등 앵커시설을 유치할 수 있는 공간 확보와 호민지 주변 경관을 활용할 수 있는 특화계획 및 디자인특화지구 계획, 맑은누리파크 주변 신도시 활성화 위한 체육시설 설치, 공동주택 분양성 향상 위한 층수제한 완화 및 특별계획구역 지정 등이 있다.
이와 관련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위원들의 질의와 의견 제안이 있었고, 특히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 및 시‧군 관계자들도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검토 후 향후 개발계획 변경에 반영하기로 했다.
한편 도청신도시는 2016년 1단계 사업 완료 후 경북도청 및 도의회, 교육청 등이 신도시로 이전하며 그동안 계속 성장해 현재는 상주인구 2만이 넘는 북부권 새로운 거점도시의 면모를 차분히 갖춰 나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사업은 6월 현재 47%의 공정률로 2024년까지 완료 예정이며, 도청신도시 건설사업은 2027년까지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제 도청신도시는 명실상부 경북도 행정중심 거점도시다. 앞으로도 안동‧예천과 더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대 변화에 따라 더 커진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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