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확진 57명
유흥시설과 종교시설은 물론 백화점과 목욕탕 감염이 계속된 가운데 학교, 동호회, 소모임 등 클러스터를 특정하기 어려운 지역 전반으로 광범위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성주, 경주, 경산 확진자의 상당수가 대구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대구와 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57명이다.
지역별로 대구 44명, 경주 3명, 경산 3명, 성주 3명, 김천 2명, 구미 1명, 칠곡 1명이다.
대구 달서구의 한 교회에서 6명이 확진됐다. 앞서 지난 6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원 추정 검사에서 6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유흥주점과 관련해 6명이, 수성구의 바(bar)와 관련해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유흥주점 총 351명, 바 관련 63명으로 집계됐다.
대구·경북 교인모임과 관련해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최근 경북에서 열린 교역자 모임에서 참석한 후 교인 1명이 확진되면서 n차 감염으로 이어진 사례다. 현재까지 확진 누계는 총 9명이다.
이밖에 목욕탕, 타로동호회, 백화점, 학교 등 지역 곳곳에서 추가 감염이 포착되고 있다.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11명이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이들도 10명 나왔다.
시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 시 '국번없이 1339'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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