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아이 소속사인 아이오케이는 공식 홈페이지에 비아이의 새 음반 발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기소 내용은 2019년부터 지속된 혐의인 마약류 구매에 관한 내용이다. 비아이는 지난 2020년 법률적 절차에 따라 혐의에 대해 총 아홉 차례의 고강도 조사와 약물 반응검사를 마친 상황이다. 최중 판결에 관한 내용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아이는 사건 이후 당사와 지속적으로 향후 방향성에 대해 고민했다. 복귀나 자숙의 모습을 위해서가 아닌, 아티스트가 기존에 지닌 영향력이 조금이라도 사회에 보태이 되는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길 희망했다. 그러한 마음으로 '깊은 밤의 위로' 기부 앨범을 발매했다. 음악이 생각보다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좀 더 음악적으로,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최근 신보까지 발매했다"며 최근 새 앨범을 낸 이유에 대해 전했다.
소속사는 "조금은 성급할 수도 있는 행보에 대해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심려 끼쳐 정말 죄송하다"고 논란을 사과했다.
앞서 비아이는 지난 3월 '깊은 밤의 위로'를 발매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비아이 측은 해당 음원 발매에 대해 마약 물의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한 것이라고 이유를 붙였다.
그러나 3개월여만인 지난 1일 첫번째 정규 앨범을 선보였고, 재판을 앞둔 상황에서 정식 활동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비아이가 2016년 대마초 흡연과 초강력환각제를 구매, 투약한 사실이 2019년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아이콘에서 탈퇴하며 YG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해지했다.
2020년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활동을 재개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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